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윤회란, ‘나’라는 존재가 과거의 결과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 미래를 결정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지식으로 끊임없이 생명을 상대화-대상화하고, 경원 시 하면서 끊임없이 반복하는 윤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3조 승찬 스님은 문둥병에 걸린 자신의 과거를 원망하지 않고 윤회의 삶 그대로를 나타내고 참회하셨고, 폭압적인 정치 상황과 불교계의 냉대 속에서도 삶의 근원자리에서 자재한 삶을 사셨습니다.
이처럼, 구도자란 끊임없이 마주하는 윤회의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참생명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있다” 라는 윤회의 틀을 깨뜨리고 정진하여 인드라 망 속의 모든 생명에게 밝은 빛을 주는 성취의 길로 나아가기를 축원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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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i
2013.11.22법회에 참석 못해 아쉽네요. 12월 첫째주 까지는 좀 힘들듯 싶네요.
유며법우님의 여시아문 잘 보고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