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2012년 12월 23일
송년법회 법문요약
'가는해를 뒤집어보자!'
법문: 정신법사님
요약: 신희법우님
자신의 미혹함을 발견한다는 것은,
장님이 눈 뜨는 것과 같은 대사건이다!
마음은 본래 없지만,
마음에 네모가 들어오면 네모 마음이 되고
마음에 세모가 들어오면 세모 마음이 되듯
현실과 부딪힌 순간 생겨난 반응(감정)이 마음이 된다.
바람에 부딪힌 순간 생기는 파도처럼.
이와 같이 생긴 마음에 집착하고, 휘둘리고, 끌려다니고, 구속당한다.
처음부터 그 마음이 내 삶의 주인이였던 것처럼
종노릇하며 사는 것이 미혹한 상태이다.
미혹한 상태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진리를 향한 출발점이다.
자신이 미혹한 줄 모르면서
미혹함에서 벗어나려 하지는 않을테니까...
내가 미혹한지 검증하는 방법이 뒤집어 보는 것이다.
부처님 광명을 쏘인 중생이
육종진동에 의해 마침내 깨닫게 되는 것처럼
부처님께, 세상에, 생명에
나를 온전히 맡겨 흔들리고 뒤집혀 보는 것이다.
그것이 정진이다.
가는 해에 정진하지 않았다면
지금 시작하면 되고,
가는 해에 정진했다면
더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스승!
부처님의 마지막 유언처럼.
○ 부처님 마지막 유언 적을 수도 있지만
직접 확인하실 기회를 선물로 드립니다.
혹시 찾지 못하시는 법우님은
법사님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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