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5월 20일 두번째 독화살_여여법사님_인행

인행 2012.05.25 조회 수 31337 추천 수 0

5 20일 두번째 독화살 법문요약

법문      : 여여 법사님

법문요약 : 인행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상대편의 독화살을 맞았다면 일단 빨리 뽑아야 합니다.  그런데 뽑으려 하자 말리며 누가 쏘았는지? 어느 방향에서 날라왔는지? 화살은 누가 만들었는지? 화살의 독은 어떠한 독인지? 독은 점점 퍼져가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알기 전까지는 뽑지 않겠고 합니다.

이것이 실제 상황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의 기준으로 현 상황을 분석하고 알아내려고 합니다. 자기의 진정한 삶의 가치보다는 남에게 평가 받는 것에 목을 메고 있습니다.

 

나라는 자가 탄생했을 때 첫 번째 독화살을 맞았습니다. 나라고 하는 실체를 꾸준히 오랫동안 단단히 키워왔습니다. 여러 사회적인 구도에서 불리는 이름 칭호 역할 그리고 모습 등이 나 인줄 알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행복과 성공이라는 목표 그 무엇이 되고 싶어합니다.

무엇이 되어야지 안심되고 내가 확보된다라는 근본적인 착각, 그 무엇이라는 목표를 만든 나는 무엇입니까? 나라는 것을 한정 시키고 출발하였습니다.

 

불자라고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생명의 근본을 확보하는 자리로부터 살겠다는 것이 불자입니다. 상대적인 많은 것이 갖추어지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상대적이라는 것은 유한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끝내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곳에서 계속 윤회하게 되어있습니다.

나는 중생이다라는 가정하에 부처가 되겠다 라고 한다면 나아가지 못하고 고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태어난다 혹은 죽는다 라는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정진하고 있다라는 진행형 만이 내 인생의 진실입니다. 무엇이 되기 위해 사는 것은 사람은 그 무엇의 노예가 되어 메이게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 독화살을 뽑는다는 것은 생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생각의 악순환에서 그치면서 진정한 자기의 생명을 되돌아 보는 것이 바로 염불입니다. 내 생명자체가 부처임을 잊지 않고 계속 떠올리고 모든 생명의 주인자리를 부처라고 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 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인행 합장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73 오롯한 신심과 거침없는 정진(2018-09-09 명성법사님 법문) 한눈에쏙 2018.09.12 857
72 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여여법사님 설법) 성국 2018.09.17 789
71 모르면배우고 알면 행하자 성심 2018.10.10 816
70 깨달음의 노래 쿠키 2018.10.31 548
69 이 경이 있는 곳이 곧 탑이 됨이라(2018.10.14.범열법사님) - 원명심법우님 문사수 2018.11.09 489
68 새옹지마(塞翁之馬)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2018.11.4. 정신법사님) - 월행법우님 문사수 2018.11.09 533
67 줄긋기를 하면서 줄넘기로 뛰논다 보명 2018.11.22 451
66 나를 앞세우는 자, 염불이 생소하구나(2018.11.25.정신법사님) - 화도 서정숙 법우님 문사수 2018.12.01 477
65 부처님의 원력 믿고, 염불하여 왕생한다(2018.12.2_정신법사님 법문)-지혜법우 문사수 2018.12.08 429
64 응답하라, 공양으로! (2018.12.09-범열법사님법문) 성광 2018.12.11 479
63 지금이 기회다!(2018.12.16_여여법사님 법문) - 조산법우님 문사수 2018.12.22 361
62 사실이 섭수되자 진실이 회향한다(2018.12.23_여여법사님 법문) - 지종법우님 문사수 2018.12.28 394
61 최상선인(最上善人)으로 살아간다(2019.1.6_정신법사님 법문) - 보월법우님 문사수 2019.01.09 407
60 깨고 깨치시어 깨우치시다(2019.1.13_정신법사님 법문) - 조도법우님 문사수 2019.01.19 419
59 전도몽상이요, 인연소생이라 ! 성산 2019.01.24 438
58 믿고 따르니 그대로 신통이라!(2019.01.27_ 범정법사님 법문)-보념법우님 문사수 2019.02.07 348
57 구름과 달, 그리고 봄(20019.02.03_정신법사님 법문)-미등법우님 문사수 2019.02.07 328
56 무엇을 믿고 의지할 것인가(2019.02.10_명성법사님)-시만법우님 문사수 2019.02.13 376
55 3.1 운동 100년을 문 사 수 하며 (법문:여여법사님) 수진 2019.02.23 378
54 나누며 칭찬하고 도우면서 감사하네!(2019.02.24_범정법사)-성원법우 문사수 2019.03.04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