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등용문에 진입합시다!

범혜 2012.01.21 조회 수 32101 추천 수 0

2012년 115
문사수법회 중앙법당 대중법회

법문: 여여법사
요약: 여의주법우



[ 등용문에 진입합시다!]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등용문은 무엇일까? 
중국 황하상류에 용문이라는 험난한 협곡이 있는데
물고기가 그 협곡을 넘어가면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내가 험난한 일을 잘 뛰어넘으면 용이 된다는 마음을 갖고서
오늘의 법문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4대 문명발상지를 보면 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거대한 강을 끼고 있고, 주기적 범람을 한다
.
강은 물로 이루어져있고, 물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재앙과 풍요를 가져다 줍니다
.
물의 외적인 면은 재앙과 풍요를 주고,
내면은 우리, 나의 몸의 70%를 이루고 있습니다
.
물로 인해서 나라고 하는 생명은 정화 됩니다.

물을 부른다는 용,
그래서 산속에도 용천, 용화라는 이름의 샘, 사찰이 있고,
바다, 강에 인접해있는 곳에는 용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
말 그대로 용은 아니 계신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용은 본 적 없는 상상의 용입니다
.
밖에 있는 용이 아니라,
용을 인지하고 용을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 용인 것입니다.

용은 여의주가 없으면 용이 아닙니다.
여의주는 내 뜻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구슬입니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은 관대한 용입니다.
용의 턱밑에는 거꾸로 나있는 비늘이 있습니다.
그 비늘을 역린이라 합니다.
순하던 용의 역린을 건드리면 용은 포악해지고,
생명을 꿀꺽 삼켜버립니다.
악용이 되는 순간입니다.
불가에서는 여의주를 물은 용을 잘 다루니
생명의 보배가 되고 이 용을 법용이라 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근원적 능력의 세계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용이 될 것이냐?
법용이 될 것이냐?
여의주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
내 법칙대로만 살 것이냐?

경영은 삶을 말합니다.
인생에서 경영이란 삶이 삶답게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내린 결론,
내가 내린 여의주가 따로 있어 라고, 대립관계, 한계를 내리면
끝내는 생사의 굴레를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용의 역린을 건드리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삶의 순간마다 행복 해질 수 있다면
반대로 삶의 순간마다 불행 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듯,
당연히 있다고 믿는 것, 항상 하리라는 착각전혀 근거 없는 오해입니다
.
다음’은 없습니다
.
지금이라는 생명의 영역에서는 다 여의주를 문 용입니다
.
우리가 갖고 있는 용을 쓰지 못하면
용의 역린을 건드려서 용에게 먹힙니다
.
내가 가진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고,
가지고 있는데 쓰지 않는 것뿐입니다
.
잘 되는 집, 잘 되는 나라는
용으로써의 꿈틀거림이 법용의 삶을 살며,
가는 곳마다 용화 세계가 열립니다
.

생명의 기본법칙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부처님 이십니다.
우리 스스로 단정짓고,
스스로 용 인줄 모르고, 이무기 행세를 합니다
.
생명의 법칙을 따라갈 때 걱정거리는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

서로간에 생명을 찬탄하고, 축원합시다.
용으로 삽시다.
우리는 이미 승천하고 있습니다
.

우리 모두 등용문에 진입합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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