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같이 들었습니다.
소 귀에 경 읽어 보셨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장광설로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종족과 생류들과 생명들에게
가지가지 말로써 상세하게 법문을 설하고 계신데
인간기준으로 우리의 언어를 못 알아 들으니 생명교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업이 됩니다.
축생도 우리 생명현상의 한 영역으로 당연히 부처님 구원의 대상이 됩니다.
경전이 있는 곳은 수 많은 중생류들이 모여 법문을 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전을 독송할때는 이런 장대한 광경을 떠 올리며
정말 귀담아 정성스럽게 부처님의 법문이 내앞에 오셔서
독대 법문을 하듯 모셔야 합니다.
이때 딴 생각을 하며 독송하면 업을 짓는 헛 일이 됩니다.
언어를 초월한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영역,
말로 설명되어 지지않는 더 큰 세계에 눈과 귀를 열어야 합니다.
말보다 더 큰 힘은 마음을 여는 것 입니다.
말없이 전달되어 지는 그것이 생명의 교류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 국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소 귀에 경 읽을 수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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