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이 부처님일 수 있는 까닭은
보리수 아래에서 항마성도降魔成道라는 사건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명예욕과 재물욕과 색욕 등 마魔와의 싸우려는 마음을
포기함으로써 (마의 항복을 받고) 두 가지 대단한 선언을 하게됩니다
첫째, 나는 인과론자이다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난다는 것을 전면 수용하는 자
인과론자이다
오늘도 태어나는 게 생명입니다
어제까지도 바보같은 짓 하고 실패하고 모자란 것 같아도
오늘 태어날 수 있다면 생명입니다
이것을 믿는게 인과론자입니다
둘째, 나는 정진론자이다
머물지 않고 생명을 내어쓸 줄 아는 자 정진론자이다
쇠를 만드는 과정 중에 탄소를 넣어 쇠를 더 단단히 만들 듯이
경계는 나의 생명자리를 더 단단하게 성장시킬 것입니다
경계를 분석하지 말고 성장의 기회를 상실하지 말고
벌어질게 벌어진 경계를 전면 수용합시다
경계를 부르니 경계가 펼쳐지고
우리는 경계의 주인공이 돼서 인생을 실컷 웃고 즐기고
나누면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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