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중앙) 산은 산 물은 물

보월 2009.05.01 조회 수 28978 추천 수 0
* 법문 제목 : 산은 산 물은 물


* 2009. 4. 26(일), 중앙법당
* 법문 : 명성법사님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다.’
이는 바로 생명의 자각을 말하는 것이다.
연기(緣起)한다는 것은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줄임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인(因)이 무엇에 연(緣)하여 생겼을 때(조건과 마주 했을 때)
산은 산이고 물은 물 일수 밖에 없다.
산이 진정으로 산으로 보일 때 행복할 수 있듯이
다른 사람도 함께 느낄 수 있을 때
같이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산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하(摩訶)로 표현되는
부처님생명자리에 마음 뿌리를 닦고 살아야 할 것이다.
행심바라밀다(行心般若派羅密多)를 깊이 행하고
육바라밀을 실천해야 한다.
이는 곧 문혜(聞慧), 사혜(思慧), 수혜(修慧)를 닦는 것이다.
법문을 듣고, 생각하고, 수정해야 한다.
향상심(向上心)의 표현이 되어야 한다.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에, 구도의 마음은 한결같이...
하지만 그때의 발심이 지금의 발심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언제나 정진을 통해서 향상심의 일로(一路)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하심(下心 )의 마음으로 정진을 모셔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로’ 인해
‘자유롭고 복된 삶’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413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수원법우 2015.03.06 22091
412 [중앙] 7월5일 '가없고 다함없으며 끝없고 위없어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유행 2015.07.08 20338
411 "생각이 앞서면 도적이 되나니" 여여법사님법문 수진 2015.06.25 20454
410 2015년 6월 14일 명성법사님의 법문 중도의 삶 수원법우 2015.06.18 19247
409 [중앙] 2015년 6월 7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6.13 20005
408 초파일 기념법문 - 여시아문 寶山 2015.06.05 19922
407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부처님' 성산 2015.05.19 20123
406 공덕.. 智願 오규진 2015.05.13 20131
405 아미타불이 서방에 계신 까닭은? 성원 2015.05.06 20872
404 [중앙] 2015년 4월 12일 여시아문 문사수 2015.04.18 22668
403 [중앙] 2015년 4월 5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4.10 24476
402 [중앙] 2015년 3월 15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3.23 23920
401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월행 2015.03.15 23181
400 나무 아미타불 부를 때 말고는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것은 삼악도 밖에 없다. 연원 2015.03.14 21556
399 여여법사님 법문 "반갑습니다, 기쁨입니다, 고맙습니다." 세안 2014.11.20 24676
398 " 부처님모시는 시명입니다." ( 12월28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시명 2014.12.29 24036
397 [중앙] 2014년 12월 14일 여시아문법회 미락법우님 법문을 듣고 유원 2014.12.20 22546
396 아미타불이라하신까닭(정신법사님 법문) 세원법우 2014.12.09 22881
395 [중앙] 2014년 12월 21일 화엄경 회향기념법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화답합니다. 문사수 2015.01.03 22218
394 2014년10월19일 여여법사님 법문 '살리는 말, 죽이는 말' 연원 2014.10.26 23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