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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가지는 공덕(持經功德分)

지산 2007.07.14 조회 수 26265 추천 수 0
금강경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거슬리지 아니하면 밤과 낮에 항하의 모래수 같은 몸으로 하는 보시보다 훌륭합니다. 스스로만 경전을 수지독송함은 소승의 법입니다. 탐진치를 넘어서 소욕지족을 바탕으로 대승의 발심한 자는 스스로 뿐만 아니라 남을 위하여 경을 설명하는 전법의 보시를 행하는 것 입니다. 금강경과 천수경과 법화경을 한문으로 뜻도 모르고 독송하는 것보다 한글로 뜻을 새기며 독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법의 보시를 이르러 무상정등각(無上定等覺), 세계일화(世界一花)를 스스로 짊어진다고 하는 것 입니다. 무상정등각은 모두가 절대 평등하게 깨치는 것이며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간의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즉 여러분이 선지식이며 도인이며 그 근본은 참 생명이며 부처입니다. 스스로가 부처이며 고양, 한국, 지구생명, 온 우주를 담아낼 수 있는 보살의 원력이란 문사수 법회에서만 성취한다는 것이 아니며 모든 생명의 발현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수지독송을 넘어서 해설해주는 것이 바로 보현보살,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의 원력인 것입니다. 죽음 공포를 벗어난 절대 안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생명의 눈을 뜨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너의 모습으로 다가온 나의 또 다른 모습”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작은 법으로 아견, 인견, 중생견 및 수자견에 집착하게 되는 원인은 전법의 발원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경전이 있고 수지독송하고 전법하는 곳이 공양하는 곳(존경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대접하는 곳)이 되며 탑이 되며, 절이 되며, 바로 여기 “법회”가 됩니다. 보현행원품 중 내용입니다.모든 공양 가운데 법공양이 으뜸이며 이른 바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는 공양인 것 입니다. 앞의 “말씀대로 수행”의 뜻은 듣고 생각하고 수행하는 문사수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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