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수련법회에 임하는 이유

法照 2006.08.26 조회 수 25958 추천 수 0
8월20일 법문(DVD동영상) - 2006년 문사수 여름수련법회(2차) 회향법문


‘나’를 내세우는 한, 세 가지 마음의 독인 ‘탐(貪)ㆍ진(瞋)ㆍ치(癡)’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의 전형적인 인물로 《관무량수경》에 등장하는 빔비사라왕과 위제희부인, 아사세왕자, 제바달다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식’의 기준을 내세워 이를 충족하면 ‘나’의 행복이 보장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끝내 고통 속을 헤맬 따름입니다.
비교된 행복은 반드시 비교된 불행을 낳습니다. ‘나’의 잣대를 앞세우는 것은 이미 지옥문에 들어선 것입니다. 아무리 ‘나’를 강화하고 확장해 보아도 결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살려지는 은혜의 현장을 살아갈 따름입니다. 우리가 수련법회에 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사실을 돌아보기 위해서 입니다.
수련법회에 임하여 본래 부처인 우리의 사명은 오직 부처노릇하며 사는 것밖에 없음을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야 합니다. 노는 입에 염불함으로써 말입니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493 아버지와 나무아미타불 5 한눈에쏙 2020.09.03 324
492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2 능명 2020.10.30 452
491 모든 것을 잃어도, 잃지 않을 한 가지! 2 문사수1 2020.12.26 300
490 창조적인 사람의 복귀-여시아문 성원법우 2020.09.25 245
489 비상한 사람이 있어야, 비상한 일이 일어난다 1 나무나무 2020.06.23 321
488 그대는 참으로 간절한가! 1 성심 2020.05.22 332
487 옛날이 지금이라! (2020.01.19_여여법사님 법문) - 능도 법우 1 문사수 2020.02.06 354
486 염불을 놓치지 않고 살고 있는가 1 문사수1 2021.02.13 243
485 싯달타의 실패, 부처님의 성취 2 곽승현 2021.01.29 246
484 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 여래불_(2) [2020.12.06_정신법사님 법문) 1 문사수1 2020.12.22 374
483 믿음이 진실해야 감응이 분명합니다(2020년 12월 13일) 1 유원~ 2020.12.18 276
482 다시, 가행(加行)합니다! 보명 2020.11.29 292
481 쫓기는 중생인가, 살려진 용사인가 능진 2020.11.20 279
480 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 여래불_(1) [2020.11.01_정신법사님 법문) 신지 2020.11.17 384
479 귀하게 태어나, 천하게 살아간다면.. 1 곽승현 2020.10.23 301
478 꽃이 피니, 열매가 열리다 1 寶山 2020.10.09 269
477 우란분재 공양의 의미 寶山 2020.08.30 257
476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중생들의 살림살이(2020.8.16 여여법사님) 1 정월 2020.08.22 265
475 염불의 씨앗을 심자!_(2020.08.09_회주님 영상법문) - 월행법우 2 문사수1 2020.08.14 299
474 믿으니 행할 뿐!_(2020.07.26_범정법사님 법문) - 지도법우 1 문사수1 2020.07.28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