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듣기
 

[부처님 일대기] 비람강생상(4)

문사수 2013.03.15 조회 수 33297 추천 수 0

 2. 부처님생명의 탄생(誕生)
   
 -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4



우리의 또 다른 이름, 싯달타


부처님께서는 중생제도의 원을 갖고서 인간의 몸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나십니다. 그리고 싯달타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삶을 살아가시게 됩니다.


아버지 정반왕이 지어준 ‘싯달타’라는 이름은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성리(成利)’라고 번역됩니다. 정반왕은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아 부강한 나라를 이루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이름을 지어주었을 것입니다.


비록 아버지 정반왕의 상대적인 기대가 담겨있는 이름이긴 하지만, 생명가치의 절대평등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는 모두 ‘싯달타’입니다. 우리의 참생명은 본래 부처님생명이기에 모든 것은 이미 성취되어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괴로울 지라도, 그것은 내 생명의 완전성을 드러내는데 필요한 조건에 불과합니다.


하늘 세계에서 스스로 모든 조건을 선택하여 내려온 호명보살과 같이 우리들의 또 다른 이름은 싯달타입니다.<끝>

<부처님일대기 세번째, 삶에 대한 의문 -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이 이어집니다.>

0개의 댓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대중법문] [6월, 첫주 대중법회] 인생은 한바탕 연극이라는데.. 그 제목은? - 정신 법사 U 문사수 2023.02.12 2669
소원성취의 참뜻 2 문사수 2014.04.15 28773
[정토예불문6] 겁내지 마! 우린 부처야! 문사수 2014.04.10 27462
일호지간(一呼之間)에 산다 문사수 2014.04.07 23441
미신(迷信)하지 말고 정신(正信)합시다! 3 문사수 2014.03.25 24976
오늘, 영원한 삶의 시작 1 문사수 2014.03.20 39199
불난 집에서 나온 뒤에 다시 들어가는 이유 문사수 2014.03.11 23744
[정토예불문5] 극락(極樂)은 즐기시고, 정토(浄土)를 누리시며, 안락(安樂)하게 사세요! 문사수 2014.03.10 26644
소생의 때는 바로 지금 문사수 2014.02.21 26319
[정토예불문4] 가치를 가치답게 모신다 문사수 2014.02.17 27183
오유지족(吾唯知足)의 날, 입춘을 맞아 2 문사수 2014.02.04 30405
[정토예불문3] 신앙생활을 열어가는 첫 관문, 공양(供養) 문사수 2014.01.13 28353
[정토예불문2] 뜻을 알면 점입가경 문사수 2014.01.01 28564
[정토예불문1] 예(禮)가 없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문사수 2013.12.26 28487
상승常勝의 용사, 보살이여! 문사수 2013.11.19 24568
지혜의 행, 보현행普賢行 문사수 2013.10.17 30235
삶이란 선택하는 것 문사수 2013.09.16 27200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운다는 것은 문사수 2013.08.28 32135
업장(業障)은 기회의 다른 말 문사수 2013.07.16 29054
나무아미타불의 공덕 문사수 2013.07.04 30349
환자가 환자가 아님을 보세요 문사수 2013.06.26 36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