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이 세상 누구라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 잘 되기를 바라지 않을까요?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그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잘되기를 바라면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본심은 내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정작 생각이나 언행은 걱정을 담고 있습니다.

‘일거리가 없어 돈을 못벌면 어떻게 하지?’
‘돈을 못벌어서 사는 게 힘들어지면 어떻게 하지?’
자나깨나 자식걱정을 합니다.

잘되기를 바라면서도
마음밭에는 걱정의 씨앗을 심습니다.
걱정의 씨앗을 심었으니 그 열매가 열려
걱정할 일들이 내 앞에 펼쳐지겠지요.

이제는 누군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걱정 대신 기도와 축원을 해주세요.

부처님의 가피속에 살고 있음을 믿으며 염불해주세요.
부처님의 자비원력 속에 살고 있음을 믿으며 염불해주세요.
부처님생명의 무한능력이 드러날 것을 믿으며 염불해주세요

걱정할 내가 없다고,
나의 참생명은 본래 밝은 부처님생명이라고
부처님이 불러주시는 소리를 들으며
오늘도 염불의 공덕을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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