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제각기 어떤 소원을 가졌을 때,

그 소원이 생명 깊은 곳으로부터 바라는 진정한 소원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명 저 깊은 곳에서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소원,

그것을 완전히 충족시켜주는 것이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이 우리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은

우리가 참으로 바라는 원이 있다면 그 하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 다음 원은 온 우주의 진리를 전부 다 알 수 있어서

이 세상 모두를 비춰볼 수 있는 지혜광명이

우리의 생명에서 빛나도록 바라는 것이 참 소원입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생명이 무량수(無量壽)고,

우주 전체에 무한한 지혜광명으로 사는 것이 무량광(無量光)입니다.

우리들 생명의 저 깊은 곳에서 정말 바라고 있는 것,

그것은 무한생명과 무한광명인데 그 무한생명과 무한광명이

완전히 성취되어있는 것이 나무아미타불 염불입니다.

 

 보현행원품 회향분에 ‘이 세상 사람들이 병을 앓는 일이 없게 되고,

악한 일을 하게 되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착한 일을 하게 되면 속히 성취해서 이 세상 사람 전부가

행복하게 살아지’라는 마음을 일으키도록 하는 것이

회향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신 것이지만,

우리는 그런 마음을 잘 내지 못합니다.

 

부처님 스스로가 우리를 위해서 그런 기도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부처님의 한량없고 간절한 기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우리들이 아무런 괴로움도 없고, 불행도 없고,

장애도 없고, 근심 걱정 없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해주시는

큰 원력의 기도를 해주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회향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