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지난 주말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중인
'김씨 집안 박씨'라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우리들 어머니에 대한,
파란만장한 여인의 인생에 대한,
또 한편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 있던
그 깊은 은혜에 대한
담담한 얘기였습니다.
우리는 알든 모르든 수많은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려지고 있다'는 말이 지극히 맞는
표현입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살려주셨으니까 무조건 감사할 수 밖에 없겠지요.
감사할 줄 모르면,
원하든 원치않든 배은망덕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배은망덕한 자가 받을 업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래서 선지식들께서는
무조건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불가에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입고 있는
은혜를 얘기할 때
'사중은(四重恩)'을 말씀하십니다.
네 가지 큰 은혜인데요.
즉 부모의 은혜, 스승의 은혜, 국토의 은혜 그리고
사회공동체의 은혜를 말합니다.
숨쉬는 공기에 대한 은혜를 잊고 살듯이
살려주시는 크나 큰 은혜를 잊고 살지는 않은 지 돌이켜보면서,
오늘 새삼 그 은혜를 되새겨봅니다.
낳으셔서 길러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바른 길 일러주신 스승님, 감사합니다.
받쳐 주시고 덮어 주신 천지 국토에 감사합니다.
갈고 닦고 보듬어주신 사회대중에게 감사합니다.
배은망덕한 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8 | 오!늘법문(2021년 3월 16일) 2 | 문사수 | 2021.03.14 | 236 |
367 | 오!늘법문(2021년 3월 17일) 2 | 문사수 | 2021.03.16 | 209 |
366 | 오!늘법문(2021년 3월 18일) 2 | 문사수 | 2021.03.18 | 188 |
365 | 오!늘법문(2021년 3월 19일) 3 | 문사수 | 2021.03.19 | 230 |
364 | 오!늘법문(2021년 3월 20일) 1 | 문사수 | 2021.03.19 | 185 |
363 | 오!늘법문(2021년 3월 22일) 1 | 문사수 | 2021.03.21 | 202 |
362 | 오!늘법문(2021년 3월 23일) 2 | 문사수 | 2021.03.22 | 269 |
361 | 오!늘법문(2021년 3월 24일) 2 | 문사수 | 2021.03.23 | 213 |
360 | 오!늘법문(2021년 3월 25일) 2 | 문사수 | 2021.03.24 | 208 |
359 | 오!늘법문(2021년 3월 31일) 2 | 문사수 | 2021.03.30 | 219 |
358 | 오!늘법문(2021년 4월 1일) | 문사수 | 2021.04.01 | 216 |
357 | 오!늘법문(2021년 4월 2일) 1 | 문사수 | 2021.04.01 | 228 |
356 | 오!늘법문(2021년 4월 3일) 1 | 문사수 | 2021.04.02 | 186 |
355 | 오!늘법문(2021년 4월 5일) | 문사수 | 2021.04.04 | 208 |
354 | 오!늘법문(2021년 4월 8일) | 문사수 | 2021.04.08 | 208 |
353 | 오!늘법문(2021년 4월 10일) 1 | 문사수 | 2021.04.09 | 193 |
오!늘법문(2021년 4월 14일) 1 | 문사수 | 2021.04.14 | 238 | |
351 | 오!늘법문(2021년 4월 17일) | 문사수 | 2021.04.17 | 207 |
350 | 오!늘법문(2021년 4월 19일) | 문사수 | 2021.04.18 | 234 |
349 | 오!늘법문(2021년 4월 20일) 1 | 문사수1 | 2021.04.20 | 227 |
산들바람
2021.04.15엄마~~~, 보고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