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기(啐啄同機) (2019. 07.21 여여법사님 법문) - 성지법우

문사수 2019.07.27 조회 수 495 추천 수 0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기(啐啄同機)
성지 윤혜영 법우님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닭의 부화 과정에서 준비와 행함이 동시에 적절히 일어나는 것을 '줄탁동시'라고 한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무한한 생명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흔히들 기연이 일어나는 순간을 줄탁동시라고 말하지만, '준비된 자' '깨어있는 자'가 깨어있는 대로 사는 것이 줄탁동시이다.

줄탁동시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줄탁동기'에 달렸다.
줄탁동기는 세상의 실마리가 나에게 있다는 뜻으로 내 스스로의 그릇을 말한다.
삶이라는 새로움을 담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정된 나를 버리고 근원을 읽어야 한다.
항상 자신을 점검하고 참회하며 정진 속에 사는 것이 그릇을 비우는 일이다.
지금 깨어있는 사람은 과거의 후회, 미래의 걱정도 아닌 현재의 새로움에 산다.

조건에 구속받는 인생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점검하고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염불하며 정진하는 길을 모두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
꼭이요~!

나무아미타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67
433 항상 부처님 앞에 당당하여라 (2019.11.03_ 정신법사님 법문) - 능명법우 문사수 2019.11.15 389
432 항상 오시는 부처님을 항상 모실 뿐 1 쿠키 2019.05.02 392
431 반갑습니다.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3 고양이 쿠키 2019.05.05 393
430 사실이 섭수되자 진실이 회향한다(2018.12.23_여여법사님 법문) - 지종법우님 문사수 2018.12.28 394
429 듣고는 일념으로 조촐한 믿음을 낸다(2019.09.01_정신법사님 법문) - 화행법우 문사수 2019.09.08 397
428 자력(自力)이 아니고, 타력(他力)도 아니며, 불력(佛力)으로 산다! (2019.11.17_여여법사님 법문) - 세활 법우 문사수 2019.11.23 397
427 대장부로 살아갈 뿐, 공약삼장〔公約三章〕 보명 2019.03.20 398
426 오늘, 감탄하고 찬탄하라!(2019.05.19_여여법사님 법문) - 정월 법우님 문사수 2019.05.20 399
425 그저 감사(感謝)로 살아갑니다 (2019.08.28_범정법사님 법문) - 성원법우 문사수 2019.08.31 404
424 최상선인(最上善人)으로 살아간다(2019.1.6_정신법사님 법문) - 보월법우님 문사수 2019.01.09 407
423 지혜로 말뚝박기 (2020.02.02_정신법사님 법문) - 조산 법우 1 문사수 2020.02.07 411
422 깨고 깨치시어 깨우치시다(2019.1.13_정신법사님 법문) - 조도법우님 문사수 2019.01.19 419
421 관자재보살이 일체고액을 건너시다!(2019.03.03_정신법사)-세산법우 문사수 2019.03.12 420
420 연꽃처럼 바람처럼 무소의뿔처럼...(정신법사님법문) 성심 2019.07.19 420
419 법문들은 기쁨_회주님의 영상 법문을 듣고... 寶山 2019.09.14 423
418 나누며 칭찬하고 도우면서 감사하네!(2019.02.24_범정법사)-성원법우 문사수 2019.03.04 423
417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하지 않네! 문사수1 2021.04.03 424
416 사람이 복밭이다(2019.11.24-범정법사님 법문) 유행 2019.11.27 425
415 여시아문 - 삶과 고통(2019-04-14) 명성법사님 한눈에쏙 2019.04.18 427
414 법장비구가 48대원을 성취하셨다는 것은... 문사수1 2021.04.10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