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여여법사님 설법)

성국 2018.09.17 조회 수 789 추천 수 0

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

성국 민병직

세상은 잠시도 멈춤이 없다.

자연도, 인간도, 무형의 것들도…….

이를 일러 제행이 무상하다고 한다.

그 어디에 점을 찍고 멈추어 안주하랴.

생명은 멈춤이 없는 법.

그럼에도 우리들은 내 잣대에 맞추어 뭐든지 고정하려 한다.

내 자신 역시도 고정하려고 한다.

그러니 괴롭다.

괴롭지 않으려면 모든 것이 변하여 간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제행무상의 법칙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부처님생명, 부처님광명이다.

여기엔 우비고뇌가 없다. 생로병사가 없다.

오로지 무량수, 무량광뿐이다.

일체의 무형과 유형의 것들이 몽땅 부처생명으로 존재한다.

이를 인식하지 못하기에 중생이라 부른다.

이는 부처님의 허물이 아니라 내 자신의 허물이다.

 

우리의 귀의처는 변화무쌍한 현상의 세계가 아니다.

변하지 않는, 절대의 세계,

부처님의 광명이 가득한 아미타의 세계이다.

이것은 붓다께서 보여주신 진실세계이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67
113 5월 첫 째주 정신법사님 법문 (여시아문) 바보온달 2018.05.10 1403
112 여시아문_보산 寶山 2018.06.08 1388
111 극락왕생에 지름길이 있을까 (2017.07.01. 정신법사님) - 연재 김지욱 법우님 문사수 2018.07.06 1302
110 귀는 열고, 눈은 감고 (2018.06.10.범혜법사님)_수정 박지영 법우님 범정 2018.06.14 1294
109 찾을수록 괴로워지는 세 가지 (2018. 06. 24. 범정법사님) - 세안 김춘실 법우님 문사수 2018.06.29 1289
108 모두가 부처님 자비입니다 (2018.07.08 명성법사님) 성광 2018.07.11 1222
107 노는 입에 염불하세 [개원24주년 기념법회] 성원 2018.07.19 1059
106 금시조가 바다를 가르듯이 코끼리가 강을 건너듯이 (2018. 7. 22. 범정법사님) - 智度 정영숙 법우 문사수 2018.07.25 1048
105 네 가지 상(相)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 신희 2018.08.11 1039
104 다리마다 바쁘면, 열매가 풍성하다(2018.08.19.여여법사님) - 연실 김원숙 법우님 문사수 2018.08.23 939
103 여래는 어디로 좇아 오는바가 없으니, 강강수월래라! 미탄 2018.09.07 914
102 법문 들은 공덕 (2018. 8. 12. 범활법사님) - 화행 김명희 법우 문사수 2018.08.17 900
101 오롯한 신심과 거침없는 정진(2018-09-09 명성법사님 법문) 한눈에쏙 2018.09.12 857
100 '언젠가'를 '지금'으로, '어딘다'를 '여기'로(2018.08.26.범혜법사님) - 문주 송선자 법우님 문사수 2018.08.29 845
99 모르면배우고 알면 행하자 성심 2018.10.10 815
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여여법사님 설법) 성국 2018.09.17 789
97 깨달음의 노래 쿠키 2018.10.31 548
96 새옹지마(塞翁之馬)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2018.11.4. 정신법사님) - 월행법우님 문사수 2018.11.09 533
95 법음을 펴기 위하여 화현을 나투시다(2019.04.07-정신법사님 법문) 유행 2019.04.10 505
94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기(啐啄同機) (2019. 07.21 여여법사님 법문) - 성지법우 문사수 2019.07.27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