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항복 손들어 합장
월행 박정순 합장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문사수법회 30년 역사 내내 금강경이 흐르고 있으며
금강경 제일 밑바닥 뿌리에는 항복(降伏)심이 있습니다.
오늘도 매순간 나라는 아상을 깨뜨리기 위해
출가하고 있는 법우님들이지만
나의 참생명이 부처님 생명임을 알지못하고,
가족으로 오시는 부처님을 보지 못하고,
부처님으로 모시지 못하는 것은
나를 항복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불자의 기준은 ‘발심(發心) 했느냐 안 했느냐“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절에 열심히 다니고, 보시를 많이해도 발심하지 않으면
불자라 할 수 없습니다.
법회에 나와서 법문을 듣고, 수행정진을 할 때마다
나를 항복 받을 수 있습니다.
정진의 첫 단추는 예경제불이고,
예경제불을 가능케하는 힘은 공경이고 항복인 것입니다.
나의 분별심, 나의 아상을 진정으로 항복받을 때 예경할 수 있습니다.
매 순간마다 나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임을
스스로 일깨워주며
매순간 항복하고
매순간 예경 올리며
나무아미타불 할 뿐 입니다.
오늘도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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