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중앙] 2012년 12월 23일 송년법회 법문요약

문사수 2012.12.29 조회 수 30649 추천 수 0

[중앙] 2012년 12월 23일
송년법회 법문요약

'가는해를 뒤집어보자!'



법문: 정신법사님
요약: 신희법우님


자신의 미혹함을 발견한다는 것은,
장님이 눈 뜨는 것과 같은 대사건이다!

마음은 본래 없지만,
마음에 네모가 들어오면 네모 마음이 되고
마음에 세모가 들어오면 세모 마음이 되듯
현실과 부딪힌 순간 생겨난 반응(감정)이 마음이 된다.

바람에 부딪힌 순간 생기는 파도처럼.
이와 같이 생긴 마음에 집착하고, 휘둘리고, 끌려다니고, 구속당한다.
처음부터 그 마음이 내 삶의 주인이였던 것처럼
종노릇하며 사는 것이 미혹한 상태이다.
미혹한 상태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진리를 향한 출발점이다.
자신이 미혹한 줄 모르면서
미혹함에서 벗어나려 하지는 않을테니까...
내가 미혹한지 검증하는 방법이 뒤집어 보는 것이다.

부처님 광명을 쏘인 중생이
육종진동에 의해 마침내 깨닫게 되는 것처럼
부처님께, 세상에, 생명에
나를 온전히 맡겨 흔들리고 뒤집혀 보는 것이다.

그것이 정진이다.
가는 해에 정진하지 않았다면
지금 시작하면 되고,
가는 해에 정진했다면
더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스승!
부처님의 마지막 유언처럼.




○ 부처님 마지막 유언 적을 수도 있지만
직접 확인하실 기회를 선물로 드립니다.
혹시 찾지 못하시는 법우님은
법사님께 확인해 주세요~~^^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67
433 항상 부처님 앞에 당당하여라 (2019.11.03_ 정신법사님 법문) - 능명법우 문사수 2019.11.15 389
432 항상 오시는 부처님을 항상 모실 뿐 1 쿠키 2019.05.02 392
431 반갑습니다.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3 고양이 쿠키 2019.05.05 393
430 사실이 섭수되자 진실이 회향한다(2018.12.23_여여법사님 법문) - 지종법우님 문사수 2018.12.28 394
429 듣고는 일념으로 조촐한 믿음을 낸다(2019.09.01_정신법사님 법문) - 화행법우 문사수 2019.09.08 397
428 자력(自力)이 아니고, 타력(他力)도 아니며, 불력(佛力)으로 산다! (2019.11.17_여여법사님 법문) - 세활 법우 문사수 2019.11.23 397
427 대장부로 살아갈 뿐, 공약삼장〔公約三章〕 보명 2019.03.20 398
426 오늘, 감탄하고 찬탄하라!(2019.05.19_여여법사님 법문) - 정월 법우님 문사수 2019.05.20 399
425 그저 감사(感謝)로 살아갑니다 (2019.08.28_범정법사님 법문) - 성원법우 문사수 2019.08.31 404
424 최상선인(最上善人)으로 살아간다(2019.1.6_정신법사님 법문) - 보월법우님 문사수 2019.01.09 407
423 지혜로 말뚝박기 (2020.02.02_정신법사님 법문) - 조산 법우 1 문사수 2020.02.07 411
422 깨고 깨치시어 깨우치시다(2019.1.13_정신법사님 법문) - 조도법우님 문사수 2019.01.19 419
421 관자재보살이 일체고액을 건너시다!(2019.03.03_정신법사)-세산법우 문사수 2019.03.12 420
420 연꽃처럼 바람처럼 무소의뿔처럼...(정신법사님법문) 성심 2019.07.19 420
419 법문들은 기쁨_회주님의 영상 법문을 듣고... 寶山 2019.09.14 423
418 나누며 칭찬하고 도우면서 감사하네!(2019.02.24_범정법사)-성원법우 문사수 2019.03.04 423
417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하지 않네! 문사수1 2021.04.03 424
416 사람이 복밭이다(2019.11.24-범정법사님 법문) 유행 2019.11.27 425
415 여시아문 - 삶과 고통(2019-04-14) 명성법사님 한눈에쏙 2019.04.18 427
414 법장비구가 48대원을 성취하셨다는 것은... 문사수1 2021.04.10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