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2월 2일)

문사수 2021.02.02 조회 수 256 추천 수 2

 

부처님 모시는 명성입니다.
얼마 전 가깝게 알고 지내는 스님의 은사스님께서
열반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예불을 모시고 방에 들어와서
벽에 걸려 있는 족자의 글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름다울 가(嘉), 목숨 수(壽)!
 
열반하신 노스님께서 몇 해 전에 제게
법문과 함께 ‘가수(嘉壽)’라는 글을 써 주셨습니다.
 
“마음 밖에 부처가 있고
성품 밖에 진리가 있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아무리 오랜 세월동안
부처님 전에 몸과 팔을 태워 공양하고
피를 먹물 삼아 경전을 쓰고,
모든 경전을 다 읽고 온갖 고행을 할지라도
그것은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아서
고생만 할 뿐 아무런 이익이 없다.
 
오직 마음이 부처인 줄 알면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게 될 것이다.”
 
지눌스님의 <수심결>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소중한 법문을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자네는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부처님의 심부름으로
법사의 소임을 잘 살고 있네.
늙은이가 이른 아침에 불렀는데도
한 걸음에 달려와 바른 자세로 내 말을 경청하니
그대의 마음이 아름다워
이 글로써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붓을 잡아 써 주셨던 글입니다.

‘嘉壽-아름다운 생명’
 
오늘도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으로 사는 삶이
가슴 벅찹니다.
 
나무아미타불!
 

5개의 댓글

Profile
유화선순 수안
2021.02.02

  오! 늘~~

마음이 부처인줄 알면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부처가 된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 생명!

나무아미타불!

Profile
유정
2021.02.0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Profile
신지
2021.02.02

아름다운 생명,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 나무아미타불~_()_

Profile
범열
2021.02.0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Profile
능희
2021.02.04

목소리로 만나는 법사님은 

더 가까이에 있으신듯합니다.

법문 감사합니다.